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대전지방경찰청(청장 김귀찬)에서는 1. 8.(목) 10:00 유성구 원신흥동 케이인 하우스 세미나실에서 김귀찬 대전경찰청장을 비롯한 일선서 여성청소년과장, 학교전담경찰관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학교전담경찰관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안전한 학교환경을 만들기 위한 ’15년 학교폭력 근절대책의 추진목표를 공유하고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핵심 주체로서 학교전담경찰관들의 명확한 역할을 정립하고 적극적 추진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한 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학교전담경찰관 23명을 배치하여 학교와 공동 대응한 결과, 학교폭력 피해경험률이 전년 대비 44% 감소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하여 학교․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시책에 대하여 고민하고 의견 수렴을 하는 등 향후 전담경찰관의 활동을 보다 내실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하루일정으로 진행된 워크숍에서 ▲대전시교육청 학교폭력 전담 변호사(김의성)를 초청하여, ‘변화하는 학교현장에서 전담경찰관의 역할’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였으며, ▲학교전담경찰관들의 학교폭력 해결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각자의 활동 노하우(Know-how)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참석한 대전중부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 김성중 경위는 “2015년 새해에도 학교전담경찰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열정을 가지고 우리지역에서 단 한 건의 학교폭력도 발생치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학교폭력 피해자에 대해서도 따뜻한 관심과 애정으로 보살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귀찬 대전지방경찰청장은  ’14년도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에 유공이 있는 학교전담경찰관 7명에 대하여 표창 수여와 함께 격려하고,  “학교전담경찰관은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동과 청소년, 학생을 올바르게 선도하고 보호해야할 중요한 임무를 지고 있다”며, “어떠한 경찰역할 보다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으며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전념에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경찰청에서는 워크숍 결과를 토대로 일선 현장의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업무와 관련한 건의 및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학교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교육청․학교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학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시행하는 한편, 책임 있는 학교폭력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