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부경찰서,​학교전담경찰과 함께하는 계룡산 캠프

2014-11-09 18:58
- 학교폭력 치유를 위한 1:1 멘토링 프로그램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대전중부경찰서(서장 송정애)는 학교폭력 가해․피해 청소년 10명을 대상으로 11.9(일)09:00~18:00 충남 계룡산에서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하는 산행 캠프를 개최했다.

계룡산 캠프는 대전중부경찰서 아동청소년계 학교전담경찰관들이 활동하면서 알게 된 학교폭력 가해․피해학생 10명을 선발하여 학교전담경찰관과 청소년이 1:1 멘토-멘티를 정한다음 자연이라는 넓은 학습의 장에서 명승고적탐방, 자연생태체험, 다짐의 시간 등 세가지 테마로 진행하였다.

명승유적탐방은 동학사사찰 둘러보기, 자연생태체험은 물고기 잡기, 다짐의 시간은 지난날 잘못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후회 없는 학창시절보내기이며, 따라서 산행을 하는 과정에서 구간구간 아이들과 짝을 바꾸어가며 아이들의 고민도 듣고, 김밥, 토스터, 과일 등 맛난 음식도 먹고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한 학생은 “평소 무섭고 엄해 보였던 경찰관이 친한 형과 같이 느껴졌고, 경찰아저씨께 부끄럽지 않게 학교에서 올바른 생활을 하겠으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에 반 친구들과 참여하고 싶다”고 이야기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