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시​‘농한기 주민건강프로그램’ 운영

2015-01-06 07:23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주시 흥덕구보건소(보건소장 노용호)는 노인어르신들의 신체 활동이 줄어드는 동절기를 맞아 읍면지역 마을회관을 순회하며 ‘농한기 주민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겨울철 농한기를 맞아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노인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월 말까지 흥덕구보건소를 비롯한 읍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 보건기관의 주관 아래 진행되는 건강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스트레칭, 요가, 건강체조 등 다양한 운동프로그램, 구강·금연교육, 만성질환예방·영양교육, 치매예방교육 등으로 꾸며진 가운데 30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보건소는 주 2회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이번 건강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근력 및 유연성을 강화해 낙상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활발한 신체활동으로 소외감과 우울감을 극복하고 정신건강을 증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간호사, 치위생사, 운동사, 영양사로 구성된 통합건강증진팀이 혈압·혈당·체성분 검사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상담도 진행해 건강지킴이 역할도 할 예정이다.

노용호 흥덕구 보건소장은 “농한기 주민건강프로그램은 노인어르신 스스로가 자신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건강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