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구제역 차단 총력 대응…의심축 신고 철저 당부

2015-01-02 23:04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3일 충북 진천 구제역 발병 이후 30일 경북 영천 지역까지 구제역이 확산됨에 따라 구제역 차단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를 비롯한 보건환경연구원과 구, 군에 구제역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 3개의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소독이 소홀하기 쉬운 소규모 농가 소독을 지원했다.

특히 소, 돼지 도축장인 축산물도매시장 ㈜신흥산업에는 구랍 31일과 1일 우제류 가축을 모두 비우고 일제소독을 실시했다.

더불어 외부로 부터의 오염을 원천 차단하고 보건환경연구원 소속 축산물 검사관으로 하여금 소, 돼지 생체 해체검사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

대구시 김형일 농산유통과장은 "축산 농가는 의심축 발견 즉시 신고(1588-4060)해 주기를 바란다"며 "더불어 구제역 백신접종, 축사 소독실시 철저, 축산인 모임 자제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