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워낭소리’이어 ‘비긴 어게인’도 건넜다

2014-12-29 11:12
다양성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1위 등극

[사진=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워낭소리’에 이어 ‘비긴 어게인’까지 제치며 다양성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28일 0시 기준 누적 관객수 355만 533명을 기록, ‘비긴 어게인’이 올해 새로 수립한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 기록 342만 7520명을 넘어섰다.

지난 2009년 ‘워낭소리’가 수립한 293만 4433명을 훌쩍 넘어선 흥행이다.

이에 영화계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최종적으로 어떤 기록을 남길지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강원도 횡성에서 76년째 연인인 89세 소녀감성 강계열 할머니, 98세 로맨티스트 조병만 할아버지 노부부에 대한 영화다. 장성한 자녀들을 모두 도시로 떠나보내고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던 어느날 할아버지가 귀여워하던 강아지 ‘꼬마’가 세상을 떠나자 할아버지의 기력은 점점 약해진다. 전국 상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