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2020년까지 230MW 육·해상풍력 추진
2014-12-29 08:00
육상 70MW…해상 100MW규모 시설 구축
상장 또는 도민주 통해 해상풍력시설 자금 조달
상장 또는 도민주 통해 해상풍력시설 자금 조달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지역 에너지 자립도 제고를 통해 세계환경수도 기반 구축에 드라이브가 걸린다.
제주도 에너지공사(사장 이성구)는 ‘지역에너지 자원을 활용해 제주의 미래를 이끈다’라는 새로운 미션아래 주력사업에 대한 중기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는 오는 2020년까지 육상에는 현재 운영 중이거나 건설 중인 60MW 규모의 풍력발전사업 외에 신규 풍력발전단지 조성, 기존시설 확장사업을 추진해 새로이 70MW규모의 풍력발전 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전체 7250억원(육상 1750억원, 해상 5500억원)규모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육상풍력에 소요되는 자금은 그 동안의 수익과 금융기관 융자 등으로 충당하고, 해상풍력에 소요되는 재원은 2015년 이후 3~4개년 영업실적을 기반으로 자본시장 상장 또는 도민주 공모 등을 통해 확보할 예정이다.
이어 “2020년 이후에는 자본시장에서 투자자금을 조달해 2030년까지 시설용량 목표 1855MW규모의 육해상풍력 등 청정에너지개발이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