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노사민정협의회 열어
2014-12-26 16:11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 가족공동체 회복운동 앞장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26일 오전 10시 도청 제1회의실에서 경상북도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및 자문위원, 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민정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과 가족공동체 회복운동인 할매·할배의 날 조기정착과 확산을 위한 공동실천협약을 체결하고, 300만 도민과 더불어 같이 잘 사는 행복경북 구현에 적극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또한 작년 말 대법원에서 판결한 상여금 등의 통상임금 포함 문제와 정년 60세 연장 법제화, 임금체계 개편 및 근로시간형태 변경, 취약근로자들의 권익보장을 위한 3대 기초고용질서 확립 등 당면 산업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노사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5명의 노사관계전문가로 ‘이행점검단’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
이어 도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일자리창출과 노사관계 안정화 추진실적 및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전국제일의 노사관계 안정으로 투자유치를 극대화해 더욱 많은 일자리창출과 노사 간의 양보와 배려를 통한 비정규직 등 사회적 취약근로자들에 대한 차별과 처우개선을 위한 심도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일자리는 노사민정의 시대적 소명이자 책무다. 양보와 배려로 더불어 같이 잘 살고 모든 도민들이 행복해 하는 경북건설에 동참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소통과 대화를 통해 노사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으며, 가족공동체 회복을 위한‘할매·할배의 날’이 지속 가능한 기념일이 되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