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 연말 행사 등 대형사고 방지 위해 비상근무 돌입
2014-12-23 11:54
인천소방, 성탄절 및 연말연시 특별경계근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문호)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특별경계근무기간으로 정하고, 24일부터 대형화재 등 재난사고 방지와 긴급대응체계를 강화를 위한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특별경계근무기간(12.24.~12.26., 12.31.~1.2.) 중에는 소방안전본부를 비롯한 8개 소방서 4,400명(소방 2,234명, 의용소방대원 2,163, 의무소방대원 3)의 인원과 소방헬기, 소방함 등 349대의 장비가 동원돼 상시 출동태세를 확립하게 된다.
또한, 시장, 터미널, 다중밀집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한 이동 순찰활동과 공장, 창고 등 휴무시설에 대한 야간시간대 기동 순찰활동을 증강 운영하게 되고, 비상소집 훈련, 당직관 상향 조정, 소방관서장의 현장 지휘 등 대응체계도 한층 강화된다.
더불어,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송년제야의 밤 문화축제, 정서진 해넘이 축제 등 다중운집장소에 소방력을 전진배치하고, 새해맞이 등산객 안전사고에 대비한 산악사고 구조·구급 출동태세를 확립하는 한편, 만약의 사고를 대비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와 비상연락체계를 강화해 시민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성탄절, 연말연시로 이어지는 사회분위기와 각종 행사, 기온 급강하로 인한 화기취급의 증가에 따른 부주의가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