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 현장지원팀 운영

2015-02-10 10:52
소방장비·의용소방대 운영 등 현장지원체계 강화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문호)는 소방 현장활동 시 효율적이고 적합한 자원 확보와 신속한 지원체계 확립을 위해 현장지원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장지원팀은 지난 1월 소방안전본부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부서로 소방장비의 지원과 관리, 의용소방대 운영 전반에 관한 사무를 담당하며 전문인력 5명으로 구성됐다.

먼저 재난발생 시 사고유형에 따라 통합지휘차, 재난지원차량, 대형버스, 급식차, 정비차, 포크레인 등의 장비를 지원·운영하게 된다. 또한, 개인안전장비, 화재진압장비 등에 대한 통합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노후장비를 교체·보강하는 등 소방장비 관리·운영을 총괄하게 되며, 소방차량 순회정비를 통한 안전점검 활동도 펼치게 된다.

재난지원차량 조작장면[사진제공=인천소방안전본부]


의용소방대 역량 강화와 조직개선에도 앞장서며, 대원 심폐소생술 및 심리상담사 자격 취득을 위한 인프라 구축은 물론, 대원별 교육과정을 분리·체계화 시키게 된다. 또한, 재난 피해주민 심리지원·복구를 위한 ‘심리지원 전문의용소방대’, 소방차량 점검·정비를 위한 ‘차량정비 전문의용소방대’도 발대할 계획이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현장지원팀이 신설되면서 소방장비 관리·운영 전반에 관한 체계정립과 의용소방대의 전문기능도 강화시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소방현장 지원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