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 고객과 함께 환아 병실에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2014-12-23 00:00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한화갤러리아(대표이사 황용득)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한 나눔 트리를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9~25일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수원점, 센터시티, 타임월드, 진주점 등 4개 지점에서 임직원과 협력업체, 고객에게 기부 물품을 받는다. 기부자에게는 갤러리아 크리스마스 에코백을 증정한다.
지난 2012년부터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난치병 환아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해온 갤러리아는 올해 나눔 트리를 통해 더 많은 소외계층에게 연말 온정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갤러리아 봉사단은 지난 21일까지 기부 받은 나눔 박스 숫자만큼 제작된 트리 박스 100개를 22일 직접 세브란스병원(연세암병원) 방문해 전달했다. 환아들을 위해 준비한 또 하나의 나눔 트리 박스 100개는 환아들이 잠든 이른 새벽에 지점과 동일한 형태로 설치했다. 소아병동 환아들이 일어나 트리를 발견하자 산타로 변신한 갤러리아 봉사단은 직접 선물을 나눠주고 사진촬영을 하는 등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사했다.
갤러리아 봉사단은 나눔 트리가 운영되는 25일까지 완성되는 나눔 박스 수만큼 환아들을 위한 트리 박스를 준비하고 삼성서울병원, 원자력병원, 충남대 병원, 경상대 병원 등 전국 병원에 직접 방문해 전달할 계획이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나눔 트리는 백화점과 임직원, 협력업체, 고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나눔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갤러리아는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새롭고 의미 있는 기부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