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기업이 후원하는 강원농산물 판매촉진 상생마케팅 추진

2014-12-17 13:55
쌍용C&B, 모나리자, 청우식품, 담터 강원도 사과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나섰다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국내 4개 기업의 후원을 받아 “강원도 사과 소비촉진 상생마케팅”판매행사를 18~23일  서울소재 농협유통 판매장에서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0월 8일 강원도와 농협중앙회 간의 업무협약식을 체결을 통해 추진된 이번 행사는 강원 농산물의 판매촉진과 상생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4개 기업이 후원하는 최초의 상생마케팅 판매행사 이다.


이번에 '강원도 사과 소비촉진 상생마케팅'을 함께 펼치는 후원 기업은 쌍용C&B, 모나리자, 청우식품, 담터 등으로 강원도 사과 재배농가의 수확물 판매와 활로 개척을 위해 함께 나서기로 했다.
강원도 사과는 기후변화로 인해 최근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부진과 가격하락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협 강원본부 관계자는 "이번 4개 기업의 후원을 받아 추진하는 농산물 판매행사가 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우수한 품질의 강원도 사과를 소비자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행사 개최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또, 행사기간중 사과 한봉지(4입)를 기존 판매가 보다 2,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도는 기후변화로 인해 사과 재배가 가능하거나 적합한 면적은(1~3등급) 1만5,280㎢로 강원도 전체면적(1만6,586㎢)의 93%에 달하고 있다.
강원도내 사과 재배면적은 2005년 150ha에서 지난해 557ha로 4배정도 급증하였다. 주요 생산지역은 영월 102ha, 정선 86ha, 양구 83ha, 평창 56ha 등으로 지역의 재배면적이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협에서는 선별장 등 상품화 출하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시장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협 강원지역본부장 이윤배는 “앞으로도 도와 협력하여 기업의 후원을 받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품목의 생산농가를 도울 수 있는 ”강원농산물 소비촉진 상생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