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 에스티움' 청약가점, 강남 아파트 못지않네
2014-12-16 10:56
최고 청약 가점 50~79,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등 강남권 아파트 수준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삼성물산이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구역에 공급한 '래미안 에스티움'의 최고 가점이 강남아파트에 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청약접수를 받은 '래미안 에스티움' 1~2순위 청약당첨자 최고가점이 50~79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고 가점을 기록한 전용면적 84㎡C타입은 79점으로 강남권 인기 청약단지였던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전용면적 83㎡C타입 77점)와 '아크로리버파크 2회차' 가점(전용면적 84㎡G 76점) 보다 높았다.
A~C 3개 타입으로 이뤄진 전용면적 59㎡ 최고 가점도 65~74점이었고, A~D 4개 타입의 전용면적 84㎡ 역시 각각 69점, 73점, 79점, 50점으로 주력 주택형 역시 고르게 높은 가점을 기록했다.
실제로 당첨자 분석을 해봐도 강남권 거주자들이 청약에 적극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래미안 에스티지 청약 당첨자 지역현황 분석결과 강남, 서초, 송파에 거주자가 11.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 분양 가구수 총 794가구 가운데 93명 가량이 강남권 거주자인 셈이다.
삼성물산 분양관계자는 "모델하우스에서 상담을 받은 사람들 가운데 10명 중 2명 가량이 강남권에 거주하는 사람들이었다"며 "이들은 교통, 교육, 편의 등 주거환경과 함께 신길뉴타운의 높은 미래가치에 관심이 높았다"고 전했다.
입주는 2017년 4월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252-11번지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