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 에스티움' 모델하우스 주말 3만여명 방문 '성황'
2014-11-30 11:44
내달 4일 특별공급 시작으로 5일 1∙2순위, 8일 3순위 청약접수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삼성물산이 올해 마지막으로 공급하는 신길뉴타운7구역의 '래미안 에스티움' 모델하우스에 주말 내내 인파행렬이 이어졌다.
30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지난 28일 개관한 '래미안 에스티움' 모델하우스에 주말 3일 동안 3만여명의 인파가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개관 첫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만여명이 몰린 데 이어 둘째 날 1만2000여명, 셋째 날 8000여명(추산)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특히 개관 첫날 오전 10시에 문을 연 모델하우스 주변에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부터 몰려드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고, 내부에는 유니트를 관람하는 사람들과 비를 피하기 위해 미리 입장한 사람들까지 몰리면서 공간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서울 신길동에 거주하는 주부 박모(38) 씨는 "신길11구역의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에 2000만~30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입지여건이 더 좋은 7구역은 이보다 투자가치가 더 높을 것이라 생각돼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단지가 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마주하고 있는 초역세권인 데다 보라매역도 걸어서 이동이 가능해 신길뉴타운에서 입지여건이 가장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하철 이용 시 강남권으로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고, 국제금융지구 여의도는 물론 영등포 업무지구,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신도림 업무지구 등의 주요 업무지역으로도 접근성이 우수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우수한 입지여건에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갖추고 있어 예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는 대기수요자들이 많았다"며 "여기에 분양가까지 저렴하게 책정돼 투자가치까지 높아져 좋은 청약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래미안 에스티움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9개 동 전용면적 39~118㎡ 총 1722가구이다. 이 가운데 임대와 조합원 분을 제외한 794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고,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84%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다음 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2순위, 8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2017년 4월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252-11번지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