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 사건' 세 번째 공판… 결정적 증인 출석
2014-12-16 10:49
서울중앙지방법원 측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40분 '이병헌 50억 협박 사건' 세번째 공판이 열린다. 결정적 증인 석모 씨가 출석한다.
석씨는 이병헌과 이지연, 김다희(글램)를 만나게 해준 장본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당초 두번째 공판에도 출석 통보를 받았지만 불참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진행된 공판에 이병헌이 증인으로 출석, 결정적 증거인 녹취 영상을 두고 양측이 설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고인 측 변호인은 "해당 영상 속 이병헌과 이지연은 누가 봐도 연인이었다"라고 밝혀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지연과 김다희는 최근 사석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억원을 요구하며 협박했고, 지난 8월 28일 이병헌의 신고로 9월 1일 체포됐다. 법원은 지난 10월 3일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경찰은 같은 달 11일 두 사람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