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 사건' 16일 세 번째 공판… 중매한 석 모 씨 출석
2014-12-09 14:01
서울중앙지방법원 측에 따르면 오는 16일 오후 2시 40분 '이병헌 50억 협박 사건' 3번째 공판이 열린다.
이날 공판에는 이병헌을 제외한 나머지 증인 한 명 석 모 씨가 출석할 예정이다. 석 모 씨는 이병헌과 이지연, 김다희(글램)를 만나게 해준 장본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당초 2번째 공판에도 출석 통보를 받았지만 불참한 바, 오는 16일 공판에 참석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4일 진행된 공판에 이병헌이 증인으로 출석, 결정적 증거인 녹취 영상을 두고 양 측이 설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고인 측 변호인은 "해당 영상 속 이병헌과 이지연은 누가봐도 연인이었다"라고 밝혀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지연과 김다희는 최근 사석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억원을 요구하며 협박했고, 지난 8월 28일 이병헌의 신고로 9월 1일 체포됐다. 법원은 지난 10월 3일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경찰은 같은 달 11일 두 사람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