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무공수훈자 공적비 건립 제막

2014-12-08 09:54
공적비와 함께 명각비에 3,561명의 무공수훈자 이름 새겨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무공수훈자분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무공수훈자 공적비를 건립하고, 8일 수봉공원에서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제막식에는 유정복 시장, 노경수 시의회 의장, 박우섭 남구청장, 박노진 인천보훈지청장, 김재호 대한무공수훈자회 인천지부장과 회원을 비롯해 각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무공수훈자 공적비는 높이 10m 규모의 공적비 1식과 무공수훈자 3,561명의 존함이 새겨진 명각비 3식, 청동 군인상 3점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명각비에는 육군, 해군(해병대), 공군 및 경찰의 존함이 새겨져 그 뜻을 더했다.

유정복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6.25전쟁과 월남전 그리고 국가위기 상황에서 나라를 구하신 무공수훈자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곳 무공수훈자 공적비를 안보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해 무공수훈자님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의지와 각오를 새롭게 다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가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에 대한 예우 및 각종 보훈행사, 보훈사업 활성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오늘의 영광이 여러분들의 값진 희생의 대가임을 잊지 않고, 이 분들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는 뒷받침이 곳곳에서 피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