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한파대비 종합대책”실시
2014-12-03 15:51
전문인력 돌보미 활용하여 취약계층 상시방문 및 한파피해 교육 진행
내년 3월 15일까지 24시간 제설대책 상황실 운영하여 폭설에 대비
내년 3월 15일까지 24시간 제설대책 상황실 운영하여 폭설에 대비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2014년도 한파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이달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독거어르신·고령자·노숙인 등 취약계층보호 및 계량기 동파·정전·화재 등 취약시설안전관리 강화에 본격 나섰다.
구는 우선 관내 독거어르신과 취약계층 중점 보호대상자인 3612명을 대상으로 독거어르신생활관리사·노노방문전담인력·재가관리사·야쿠르트안부지킴이 등과 합동으로 4개 반 85명의 돌보미를 활용해 비상연락망을 구축,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으며, 특히 동절기 상시 돌봄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주기적으로 경로당 및 독거어르신 댁 방문 돌보미를 활용한 폭설·한파피해 예방요령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하고, 주기적 모니터링을 통한 고위험군 활동 미감지 어르신에 대한 직접 확인을 실시하고, 자녀에게는 안전확인전화를 당부할 예정이다.
구는 관내 주·간선 18개 노선, 28개소 취약지점, 버스정류소 등을 중점 제설대상으로 정하고 자재확보, 제설인력 및 장비 운용방안 등 사전 준비를 마쳤으며, 제설차량·염화칼슘 살포기·덤프트럭 등 장비 9종 59대의 기능과 작동의 이상여부를 점검하는 등 제설을 위한 정비를 완료한 상태다.
더불어 예상치 못한 폭설 등 최근 이상기후를 대비하여 염화칼슘, 소금 등의 제설제도 최근 5년간 평균 사용량의 200%인 1933톤을 비축 예정이며 이중 174톤은 환경인증제로 구매하여 도로훼손 등의 환경피해를 줄이도록 하였다,
그 외에도 구는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지하철, 통신, 건축물 등의 환풍구 시설점검을 마치고, 시설관리주체에게 시설물에 대한 보완요구를 했으며, 백화점, 쇼핑센터, 종합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장애인복지시설과 어린이집, 경로당 등에도 겨울철 시설안전점검을 별도로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각종 재해 및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대책을 마련했다”며 “특히 사회취약계층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다. 주민모두에게 건강한 겨울이 되도록 대비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신속하게 대처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