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냐 경남이냐’ 잔류 전쟁의 엔딩은 어떻게 될까
2014-11-29 09:00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결국 성남 아니면 경남이다. 상주의 리그 최하위 확정 후 모든 관심은 11위를 성남이 차지하느냐 경남이 차지하느냐에 쏠렸었고 이 전쟁의 엔딩은 29일 K리그 클래식 최종전을 통해 알 수 있게 됐다.
현재 성남은 승점 37을 기록, 리그 10위에 올라있다. 경남은 승점 36으로 리그 11위. 클래식 규정상 11위는 챌린지(2부리그) 2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클래식 잔류 혹은 챌린지 강등을 결정하게 된다.
이미 상주는 승점 31로 리그 최하위를 확정, 승격 1년 만에 또 다시 강등 당하게 됐고 과연 성남과 경남 중 또 다시 강등의 희생양이 나오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성남에 승점 1차이로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를 맞은 경남은 잘나가던 분위기에 찬물이 확 끼얹어졌다. 10월 26일부터 4경기 연속 무패행진(2승2무)을 달리며 리그 10위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지난 주말 부산과의 홈 경기에서 0-1 충격의 패배를 당하면서 11위로 다시 내려갔다.
게다가 이번 경기는 상주 원정경기로 치러지기에 쉽지만은 않다. 물론 상주가 더 이상 동기부여가 되지 못한다는 이점과 올 시즌 상주와의 경기에서 2승 1무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