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오만석 '택시' MC, 내가 추천했다"

2014-11-26 23:36

'라디오스타' 오만석 김구라[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금지 기자 = 배우 오만석이 '택시'  MC를 맡게 된 사연이 밝혀졌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타고난 딴따라 특집으로 꾸며져 오만석, 고창석, 정선아, 한선천이 출연했다.

이날 MC 윤종신이 "김구라가 하차한 자리에 오만석이 MC로 갔다"며 '택시' MC 교체 얘기를 언급하자 김구라는 "제가 오만석씨를 추천한 것이다"라고 생색을 냈다.

김구라는 "지난번에 보니 정말 재밌어서 S쪽에 먼저 추천했는데 그 PD가 프로그램과 안 맞는다고 거절하더라"며 "그래서 접고 '택시' MC 자리를 추천한거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오만석은 "여기 나온다 하니 이영자 씨가 김구라 씨한테 전해달라는 말이 있다. '택시' MC 자리 잠깐 맡겼다가 다시 받은 거라고"라고 전해 김구라를 당황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