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모바일 마케팅 연구대회 개최

2014-11-26 15:42
스마트금융을 선도할 혁신인재 조직인 SSI 2기 연간 연구과제 발표

신한금융그룹은 26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 스마트 이노베이터스 2기의 연간 연구과제 발표회를 열었다. 소재광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앞줄 왼쪽 넷째)과 SSI 2기 및 스마트금융 관련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2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9길 소재 신한은행 본점 에서 '신한 스마트 이노베이터스(이하 SSI) 2기의 연간 연구과제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발표는 최근 '핀테크' 열풍에 발맞춰 모바일 채널 중심의 마케팅 방안이 대세를 이뤘다. 

영업점 안팎의 고객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비콘과 같은 신기술을 접목해 고객에게 다양한 편의성 및 혜택을 제공하는 아이디어도 이목을 끌었다. 미래 고객인 젊은 세대의 관심, 활동범위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새로운 관점의 점포·라운지 운영방안도 발표됐다. 

지난 2012년 출범한 SSI는 급변하는 스마트금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주회사 및 은행, 카드, 금융투자, 생명, 데이터시스템 등 그룹사의 스마트금융 전문가들로 구성된 혁신인재 조직이다.

지난 3월 출범한 SSI 2기는 통신사, 인터넷포털, 제조기업 등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직원 뿐만 아니라 금융 및 IT전문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도 포함되는 등 현장인력과 전문인력 2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고객관점에서 스마트금융 서비스를 체험한 후 개선방안을 제안하며, 시장동향 분석 및 체계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스마트금융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 방안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S뱅크, S뱅크mini, 올댓쇼핑&월렛 등 그룹사의 주요 앱 개편 개선방향 제시 및 테스트 과정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의 스마트금융 무료 입출금 내역 통지 앱인 '신한 Smail(스마일)'의 경우 현재 330만이 넘는 고객이 가입했다.

전성호 신한금융지주 스마트금융팀 부장은 “금융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서비스가 어떻게 연결돼 고객에게 의미있게 전달될 수 있는 지에 대한 생생한 아이디어에 감탄했다”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가치 있는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하는 스마트금융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