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그랜드세일, 쇼핑과 한류, 관광을 융복합한 한국 대표의 쇼핑관광 축제"

2014-11-29 00:10

 

(재)한국방문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쇼핑 할인만을 위한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 홍콩의 메가세일 등과는 다른 콘셉트입니다. 쇼핑과 한류, 관광의 융·복합을 통해 외국인관광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한국의 대표 쇼핑관광 축제인 거죠.”

(재)한국방문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은 2015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일주일 앞둔 지난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한국 최대 쇼핑관광축제 ‘2015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15)이 12월1일 개막한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내년 2월22일까지 84일간 서울 부산 경기 강원 충북 경북 제주 등지의 지자체와 주요 백화점 및 면세점 호텔 대형마트 쇼핑몰 공연기획사 등 135개 단체(업종), 2만8000여개 업소가 참여한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할인과 이벤트, 기념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12월1일에는 본격적인 2015코리아그랜드세일의 시작을 알리는 웰컴이벤트가 전국 주요지자체와 함께 6개 국제공항(인천 김포 김해 양양 청주 제주)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한 사무국장은 “홍콩관광청과 일본쇼핑관광협회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이 단시간에 성장하게 된 것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위원회 사무실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만큼 코리아그랜드세일이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한 사무국장은 “특히 2015코리아그랜드 세일은 ‘기간 연장과 이벤트 확대를 통한 외래관광객의 참여 증대’ 부분에서 기존 코리아그랜드세일과 차별화된다”며 “기간이 늘어난만큼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와 프로모션으로 외래관광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쇼핑혜택뿐 아니라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체험하고 한국 관광에 대해 만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더 볼 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쇼핑관광 축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2월 한국방문주간 한 달동안 매주 금, 토요일에는 외국인이 쇼핑을 한 후 영수증을 갖고 명동에 마련된 이벤트 부스로 가면 응모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럭키 박스'(Lucky Box)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12월 20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인기드라마를 체험하고 방송과정을 관람할 수 있는 한류 축제 SAF(SBS Awards Festival)와 연계해 방문주간 내 한국을 찾은 외국인에게 온라인과 이벤트부스 현장에서 총 1000장의 전시장 입장 티켓을 제공한다.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 행사 기간 8일로 끝나는 날마다 8곳의 참여업체 방문 스탬프를 받아오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왕복항공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중국인관광객을 위한 ‘888 기프트 이벤트’도 벌인다.

이와 더불어 재팬 쇼핑 페스티벌 공동 프로모션을 기념해 일본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쇼핑백을 제공하는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방문위는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고유 축제나 전통시장 등 한국의 매력을 외국인들에게 알리고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2015 코리아그랜드세일은 한국방문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한국여행업협회 한국공연관광협회가 후원하며 마스터카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두타가 협찬하는 쇼핑 관광 활성화 프로모션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koreagrandsale.co.kr)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