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위, 日·中 황금연휴 맞아 외국인 관광객 위한 환영주간 운영

2024-04-26 11:40
일본 골든위크·중국 노동절 등 황금연휴 맞아 5월 10일까지
인천·김포·김해·제주국제공항서 환영 부스 운영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2024 한국방문의해 환영주간 개막행사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기수정 기자]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등 황금연휴를 맞아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환영 행사가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이하 문체부)와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이부진·이하 방문위)는 26일부터 오는 5월 10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2024 한국방문의 해 기념 환영주간(Korea Welcome Week)’ 행사를 운영한다.
 
방문위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해 두 번의 환영주간을 개최, 국제공항과 서울 주요 관광지역에서 방한 분위기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한국을 찾은 외국인을 입국 접점에서부터 환영하고자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에 환영부스를 운영한다.
 
이부진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자이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2024 한국방문의해 환영주간 개막행사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기수정 기자]
26일 인천국제공항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개막행사로 시작한 올해 환영주간을 통해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와 한국 전통 풍속화 속 주인공이 되어볼 수 있는 힙트래디션(Hiptradition) 테마의 포토존을 공항별 환영부스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에 더해 쇼핑, 숙박, 교통, 편의 서비스 분야 관광업계 31개사와 연계, 환영부스를 찾은 외국인에게 다채로운 할인 쿠폰, 교환권과 기념품 등을 담은 웰컴백(Welcome Bag)을 제공한다.
 
또한 환영부스에서는 영어·일어·중국어 안내 인력을 상시 배치해 한국의 교통‧관광‧음식‧축제 등 유용한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한국여행 중 발생 가능한 위험을 예방하고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전여행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방한 외래객의 편의를 높이고자 한다.
 
방문위 관계자는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 등 황금연휴를 맞아 많은 외국인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뜻한 환영 인사와 친절한 관광안내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관광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문위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방한 외래객 대상 환영 분위기 조성과 관광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023년 이래 세 번째 환영주간을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환영주간은 국내의 주요 국제공항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행사에 이어 가을 시즌(9~10월)에도 국내 주요 국제공항과 관광지역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2024 한국방문의 해 환영주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