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국가보훈부와 국가유공자 문화복지 증진 업무협약

2024-04-24 15:30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왼쪽)과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이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국가유공자 문화복지 증진 업무협약 체결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이 24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국가보훈부와 국가유공자 문화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베트남전 한국군 파병 60주년을 기념해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의 문화복지를 위해 3억원 상당의 여행상품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베트남전 참전용사와 그 가족 20인에게는 롯데관광개발의 대표 인기 여행상품인 크루즈 여행의 기회를 증정한다. 
 
제공되는 크루즈 여행은 오는9월 17일 속초항에서 출발해 일본 사카이미나토-가나자와-마이즈루를 거쳐 부산항으로 돌아오는 4박5일 일정이다. 

이번 크루즈 여행에 투입되는 코스타 세레나호는 한국을 모항으로 출발하는 크루즈 가운데 최대 규모(11만4000톤, 전장 290m, 전폭 35m)로 최대 3780명을 수용하는 메머드급 선박이다. 4개의 수영장과 워터 슬라이드, 각종 공연과 이벤트를 관람할 수 있는 1400명 규모의 대극장, 1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2개의 레스토랑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국가유공자와 가족에게는 롯데관광개발의 해외여행 상품에 대해 상시 3% 할인을 제공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예우를 표한다. 복지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 회장은 4·19혁명 국가유공자다. 2020년 4.19혁명 60주년 기념사업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2023년부터 4.19공법단체총연합회(민주혁명회, 희생자유족회, 공로자회)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