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7개월 외국인 아내, 교통사고 위장 살해…보험금 때문에 '경악'
2014-11-25 18:09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교통사고로 위장해 외국인 아내를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가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것은 보험금 때문이었다.
천안동남경찰서는 지난 8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천안삼거리 휴게소 부근에서 자신의 승합차로 화물차를 일부러 들이받아 조수석에 타고 있던 당시 임신 7개월의 캄보디아인 아내 25살 이모 씨를 살해한 혐의로 45살 이모 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아내가 숨질 경우 총 95억원을 받을 수 있는 보험 26개에 가입한 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