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퇴임 후 희망 "나라 바른 방향 발전해 나가는 것에 걱정않고 사는것"
2014-11-24 10:35
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퇴임 후 평가 등에 대해 "근본적으로 나라가 안정 속에서 바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에 대해 걱정을 하지 않고 살고 싶다는 것이 저의 유일한 희망이며, 그렇게 되기 위해 지금 제가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9일과 23일 2차례에 걸쳐 중국 BTV(베이징TV)가 방영한 '양란방담록(楊瀾訪談錄)'에서 이같이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BTV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이 주최한 제2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앞서 지난 6일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을 인터뷰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국민행복을 위한 구상에 대해 "모든 사람들이 태어날 때 갖고 있는 소질과 역량, 꿈이 다양하고 다른데 그것을 이 사회 안에서 자기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을 때 모든 사람은 행복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러려면 근본적으로 여러 가지 해결돼야 할 일이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끊임없이 좋은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하며 역량에 따라 국민이 자기의 일을 찾아 할 수 있어야 한다. 기초적인 부분에 있어 불안과 고통이 해소돼야 해 그런 부분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저도 정말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꼭 만들겠자는 마음의 결심과 의지를 갖고 앞으로도 계속 어려움이 있더라도 끊임없이 노력을 해나가겠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