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칩은 짭짤해야 한다? 고정관념 깬 '허니버터칩' SNS 입소문도 한몫
2014-11-23 17:54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일명 '귀족과자' 허니버터칩이 인기를 끌게 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허니버터칩'은 맛을 본 소비자들이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특히 소유진, 다비치 강민경, 소이 등 연예인들도 허니버터칩에 빠져 헤어나올 수 없다는 글과 사진을 올리면서 더욱 인기에 힘을 실었다.
특히 기존 감자칩이 짭짤했다면 허니버터칩은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오묘한 맛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난달에는 매출이 336% 급증해 감자 스낵 매출 1위에 올랐고, 1위를 유지하던 프링글스는 3위로 밀려나게 됐다.
최근 허니버터집이 품귀 현상을 보이자 인터넷 중고사이트에는 한 봉지당 5000원에 판다는 글까지 등장해 네티즌들을 황당하게 했다. 이에 해태제과 측은 허니버터칩 생산 공장을 2교대에서 3교대 근무로 전환해 풀가동했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기 어려워 유통이 원활하지 못했다.
한편, 허니버터칩 중고사이트 등장에 네티즌들은 "허니버터칩이 뭐길래 품귀현상까지" "허니버터칩 대단하네. 중고사이트에도 등장하고" "허니버터칩이 그렇게 맛있나" "허니버터칩 맛있는데 너무 비싸. 무슨 귀족과자야" "허니버터칩이 저 정도인가? 난 별로던데" "허니버터칩 어디를 가야 살 수 있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