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서정희 폭행 일부 인정, 과거 인터뷰서 "내연녀는 딸 또래" 충격
2014-11-21 09:40
서정희는 지난 7월 JTBC '연예특종'과의 인터뷰에서 서세원과는 여자 문제 때문에 심한 갈등을 겪게 됐다고 밝힌 후 "여자(내연녀)가 제 딸 아이 또래"라며 "(서세원이) 수도 없이 여자와 문자를 하고 지우고 계속 내 옆에서 여자와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내연녀에게 매일 협박 문자를 받고 있다. 딸에게는 남편이 음성 메시지로 하루에 30통 이상씩 협박하고 있다"며 불안한 심경을 전한 바 있다.
서세원은 20일 서울중앙지법 서관 317 법정에서 열린 상해 혐의 관련 공판에 참석했다.
이날 공판에서 서세원은 "서정희의 다리를 끌고 갔을 당시엔 큰 폭행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경찰 조사를 받으며 잘못된 일이라 생각했다"며 상해 혐의를 인정했다. 하지만 "아무도 없는 곳에 끌고 가 목을 졸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목 조른 것에 대해 부인했다.
앞서 서세원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자신의 오피스텔 지하 2층 로비에서 서정희가 자신과 다른 교회에 다닌다는 이유로 말다툼하다 다리를 붙잡아 끌고 가는 등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서세원 서정희 폭행 일부 인정, 너무 안타깝다", "서세원 서정희 폭행 일부 인정, 충격이다", "서세원 서정희 폭행 일부 인정, 심각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차 공판은 오는 12월 11일 오전 11시 20분 동일 법정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