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의 첫일정 '김기춘 1시간 면담'
2014-11-21 08:40
朴대통령 인사혁신 의지·방향 전달한듯 오후엔 국회 안행위 방문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이근면 신임 인사혁신처장은 공식업무 이틀째인 20일 첫 일정으로 청와대에서 김기춘 비서실장을 만나 공직사회 혁신 방안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이 처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청와대로 건너가 김 실장과 한 시간 가량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이후 공직사회 혁신과 관피아(관료+마피아) 척결을 전담할 기관으로 인사혁신처 신설을 직접 지시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인사혁신처의 역할과 성과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과 당부, 주문사항 등이 김 실장의 입을 통해 전달되지 않았겠느냐는 추측에 힘이 실린다.
이 처장은 김 실장과 면담에 이어 조윤선 정무수석, 안종범 경제수석, 정진철 인사수석 등 청와대 수석들과 오찬을 하면서 인사혁신 방향에 대해서 의견교환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출신의 민간 인사전문가로 공직사회 인사혁신의 칼자루를 쥐게 된 이 처장의 발탁은 박 대통령이 내놓은 '깜짝 카드'라는 점에서 관가는 물론 여론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공직 생활 '새내기'인 이 처장이 관료조직을 장악해 인사혁신을 제대로 추진할지를 놓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왕실장'이라 불리는 동시에 청와대 인사위원장인 김 실장이 이 처장의 취임 직후 곧바로 자리를 함께 하고 청와대 수석들과 오찬자리를 마련한 것은 그에게 힘을 실어주고 관료사회에 메시지를 던지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이 처장은 이어 오후에는 국회에서 소관 상임위원회인 안전행정위원회의 의원들을 만나 취임 인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처장은 지방 일정 때문에 서울을 떠나있던 진영 위원장은 만나지 못했으며,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 등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전날 공식출범했음에도 아직 사무실 정리를 채 마치지 못해 이날 오후까지도 분주하고 어수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대변인실을 포함해 조직 신설로 생겨난 대부분의 부서는 19층에 마련된 새 사무실에 짐을 풀었지만 새 사무실로 와야할 담당 과장들은 대부분 예전 사무실을 완전히 비우지 못한 상태였다.
이 가운데 이 처장도 별다른 업무지시 없이 이날 하루를 외부 일정으로만 보낸 상태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이 처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청와대로 건너가 김 실장과 한 시간 가량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이후 공직사회 혁신과 관피아(관료+마피아) 척결을 전담할 기관으로 인사혁신처 신설을 직접 지시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인사혁신처의 역할과 성과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과 당부, 주문사항 등이 김 실장의 입을 통해 전달되지 않았겠느냐는 추측에 힘이 실린다.
이 처장은 김 실장과 면담에 이어 조윤선 정무수석, 안종범 경제수석, 정진철 인사수석 등 청와대 수석들과 오찬을 하면서 인사혁신 방향에 대해서 의견교환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출신의 민간 인사전문가로 공직사회 인사혁신의 칼자루를 쥐게 된 이 처장의 발탁은 박 대통령이 내놓은 '깜짝 카드'라는 점에서 관가는 물론 여론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공직 생활 '새내기'인 이 처장이 관료조직을 장악해 인사혁신을 제대로 추진할지를 놓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왕실장'이라 불리는 동시에 청와대 인사위원장인 김 실장이 이 처장의 취임 직후 곧바로 자리를 함께 하고 청와대 수석들과 오찬자리를 마련한 것은 그에게 힘을 실어주고 관료사회에 메시지를 던지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이 처장은 이어 오후에는 국회에서 소관 상임위원회인 안전행정위원회의 의원들을 만나 취임 인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처장은 지방 일정 때문에 서울을 떠나있던 진영 위원장은 만나지 못했으며,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 등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전날 공식출범했음에도 아직 사무실 정리를 채 마치지 못해 이날 오후까지도 분주하고 어수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대변인실을 포함해 조직 신설로 생겨난 대부분의 부서는 19층에 마련된 새 사무실에 짐을 풀었지만 새 사무실로 와야할 담당 과장들은 대부분 예전 사무실을 완전히 비우지 못한 상태였다.
이 가운데 이 처장도 별다른 업무지시 없이 이날 하루를 외부 일정으로만 보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