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1위 공약? 삼촌팬 결혼식 축가 부를 것"…MC딩동 "시회는 내가"

2014-11-20 19:10

에이핑크 1위 공약[사진제공=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에이핑크가 특별한 1위 공약을 내걸었다.

20일 서울 삼성동 JBK컨벤션 홀에서 에이핑크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핑크 러브(Pink Luv)'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에이핑크 박초롱은 "이번 앨범 타이틀이 '핑크 러브'이고, 타이틀곡이 '러브'인 만큼 결혼하는 삼촌팬에게 결혼식 축가를 불러드리겠다. 올해 결혼하시는 분 중 1명을 추첨해서 축가를 불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러브(LUV)'는 기억 속 어딘가 남아있을 사랑의 흔적을 따라 걷는 소녀의 이야기로 톡톡 튀는 기존 에이핑크의 음악과는 사뭇 다른 아련함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박초롱은 "'러브'는 이별노래이지만 '러브'라는 이름만큼 행복하시라는 마음을 담아 부를 것"이라고 말했고, 보미는 "즐겁고 행복한 노래로 선곡하겠다"고 거들었다.

이날 쇼케이스 MC를 맡은 MC딩동은 "에이핑크가 축가를 부른다면 그 결혼 사회를 내가 보겠다. 어머니 생신과 겹치지 않으면 어디든 달려갈 것"이라고 에이핑크를 응원했다.

한편 이번 미니 5집은 여인으로 성숙해져 가는 에이핑크의 아련한 감성을 주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으며, 지금까지의 에이핑크의 모습에 우아함과 성숙함을 더하면서 더욱 고급스러운 에이핑크를 선보인다. 에이핑크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핑크 러브'는 오는 24일 자정 정식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