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큰 초겨울, 안전운전 위한 차량관리 어떻게 해야할까?
2014-11-13 09:40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11월은 안개로 인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며 치사율도 평소보다 4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온변화와 일교차가 큰 초겨울에는 안전운전을 위한 차량관리가 필수다.
13일 kt금호렌터카는 초겨울 안전운전을 위해 운전자들이 알아두면 좋을 차량관리 노하우로 △차량 전조등 및 안개등 작동 여부 점검 △열선 점검 △엔진오일, 미션오일, 부동액 점검 △타이어 공기압 확인 △배터리 방전상태 점검 △공기정화장치 점검을 제시했다. 아울러 예기치 못한 차량 사고 발생 시 대차서비스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 차량 전조등 및 안개등과 같은 등화기기 작동 여부 점검
◆ 열선 점검으로 운전 시야 확보
초겨울 추위로 유리에 서리가 내리는 경우가 발생하니 차량 뒤 유리 열선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미리 점검해야 한다. 점검 시에는 무리하게 청소하다가 열선이 고장 날 수 있으니 부드러운 면으로 가볍게 닦고 가급적 열선 가까이 물건을 올려놓지 않는 것이 좋다.
가을 동안 장거리 운행이 잦았다면 엔진오일 및 미션오일 등이 새거나 줄어들지 않았는지 점검이 필요하다. 보통 엔진오일의 경우 1만km 주행 또는 교환 후 6개월이 지났다면 교체해주는 것이 좋고, 미션오일은 10만km 주행 시 교환해야 한다.
낮은 기온으로 엔진 등 기기 내부에 있는 수분이 얼지 않도록 부동액도 확인해줘야 한다. 부동액은 냉각수를 얼리지 않게 하고 라디에이터 및 관련 부품의 부식을 방지해주기 때문이다. 부동액이 기본 색상인 녹색이 아니라 붉은색 또는 다른 색으로 변색되었다면 새 부동액으로 교환해준다. 이때 부동액 원액과 수돗물은 1:1 비율로 넣어준다.
◆ 미끄러짐 방지 위해 타이어 공기압 확인
기온이 낮을 때에는 공기가 수축되어 공기압이 자연적으로 낮아지기 때문에 타이어 공기압 점검이 매우 중요하다. 공기압이 낮으면 수면(노면)과 맞닿는 면이 넓어지며 더 쉽게 미끄러지기 때문이다. 일교차로 서리가 내리는 초겨울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평상시 공기압보다 10% 더 충전하고 타이어는 1만km마다 위치교환을 하고 5년 이상 된 타이어는 새 타이어로 교환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 눈길을 대비해 미리 스노체인을 준비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 배터리 상태 사전 점검은 필수
배터리 소모가 많은 여름이 지났으니 차량 배터리 전해액 양이 맞는지, 배터리 본체의 이물질은 없는지 체크해야 한다. 추후 시동불량 및 충전불량 상태가 오지 않도록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 또 기온이 내려가면 배터리 전압이 낮아져 시동이 잘 걸리지 않기 때문에 가까운 카센터에 방문해 배터리 전압을 체크하고 전압이 낮은 경우에는 새 배터리로 교체한다. 기본적인 배터리 상태 확인방법은 상단 표시창이 초록색이면 정상, 검정색이면 충전이 부족한 상황이며 투명한 색상이라면 배터리가 방전된 것으로 즉시 교체해줘야 한다.
◆ 따뜻한 겨울을 위한 공기정화장치 점검
날씨가 추워질수록 자주 찾게 되는 히터는 따뜻한 바람이 잘 나오는지 체크하고 작동이 원활하지 않다면 온도조절 장치인 히터코어를 점검해본다. 쾌적하게 히터를 사용하고 싶다면 에어필터 교체 및 송풍구 이물질 제거를 한다. 차량 내부 살균이나 냄새 잡는 제품 등을 활용해도 좋다.
◆ 초겨울 사고 발생 시 유용한 대차서비스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사전 차량상태 점검과 안전운전은 필수다. 그러나 여행 중 예기치 못한 차량 사고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kt금호렌터카는 전국 170여개 영업망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신속한 보험대차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금호렌터카 보험대차는 △보험대차 전문 인력 및 전용차량 보유, 야간 및 공휴일에도 신속한 배차가 가능하며 △보험대차 이용 시 자기차량손해보험 무료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자기부담 30만원). △일부 자기 과실 발생 시에도 무료로 보험대차 서비스가 제공된다(보험대차 전용 콜센터: 1588-4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