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고덕주공2단지아파트 관리처분인가 확정

2014-11-11 16:32
강동구, 고덕주공2단지아파트 관리처분인가 확정으로 이주 및 착공 가능
지상 35층 총 4,103세대 건축,, 저에너지 친환경공동주택 가이드라인 적용

[사진=강동구]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고덕주공2단지아파트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관리처분계획이란 재건축된 건축물에 대한 조합원별 지분비율과 분담금 등 사업의 최종 권리배분계획을 확정짓는 단계로 사실상 철거·착공전 마지막 행정절차다.

고덕주공2단지아파트는 2011년 12월 7일 사업시행인가(건축허가)를 받은 후 약 3년만에 관리처분계획을 인가받아 이주 및 착공이 가능하게 됐다.

주공2단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강동구 고덕동 217번지 일원에 연면적 79만250㎡, 지하3층~지상35층의 총 4103세대를 건축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조 278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축계획에는 강동구 저에너지 친환경공동주택 가이드라인 '이로움'을 적용하여 냉·난방에너지의 40%이상 절감, 생태면적률 40%이상 확보, 총에너지 소비량의 3%이상을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이해식 구청장은“이번 관리처분계획인가는 2013년도 관리처분계획인가된 강동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3658세대)에 이은 대규모 아파트단지의 관리처분계획인가”라며“새로운 시대에 맞춰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의 건설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