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15년도 예산 4조원 돌파
2014-11-11 10:29
강원도, 내년도 예산 4조 돌파!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강원도는 도청 기자실에서 최문순 도지사 주재의 간담회를 열고 도의 2015년도 예산 총규모를 4조 5,589억원으로 확정하여 11일 도의회에 제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사상 첫 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일반회계 예산규모는 4조 340억원으로 올해 3조 5211억원 보다 14.57%(5,129억원)증가한 규모로, 특별회계의 경우 올해 4754억원 보다 10.41%(495억원) 증가한 5249억원)으로 확정된 것이다.
세부내역을 보면 ‘세입여건’이 전반적으로 국내 경기침체에 대한 회복 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한 가운데 '거래세 중심의 지방세(도세)는 부동산경기 침체 지속으로 감소 예측', '실물경기 및 내국세 감소로 인해 지방교부세를 연차별로 줄여서 정산할 예정', '의존수입은 동계올림픽 관련시설에 대한 국가기금지원 등 영향으로 대회개최 준비 완료시까지 꾸준한 증가'가 전망되고, ‘세출수요’의 경우 의무적 경비, 국고보조사업에 따른 도비부담 등 실제 도의 추가부담 요인이 금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 되었다.
또, 세출 증가에 따른 ‘재원대책은’ △대규모 사업 중심의 세출구조 긴축 조정운영 △축소, 절감, 동결 등 가능한 기본운영경비 절감운영 △부족한 세출 증가분은 최소한의 지방채 발행을 통해 충당할 계획으로 ‘15년도 외부차입액은 980억원(동계올림픽시설 780억, 지방도 200억)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방채의 경우 ‘14년말 5,800억원 ’15년말 6,330억원(증 5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예산편성 방향에 대해 ▷소규모‧민생사업은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자체사업 중 대규모 사업은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하여 감축 편성 추진 ▷실국 자율편성사업비 축소(▲10%), 업무추진비 절감(기관운영 ▲18%, 시책추진 ▲5%), 국외여비 동결 등 기본운영경비 절감운영 ▷ 복지재정율 제고와 민생안정, 도민 안전장치 기반은 우선 투자 ▷지역경제 활력과 올림픽 이후 건전재정을 대비하는 지방채 발행(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민생경제'의 경우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기반의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청‧장년일자리 12억,사회적기업 70억, 소도읍육성 137억, 전통시장현대화 110억 ▷문화예술진흥 12억, 국지도 확포장 329억, 명품산악자전거길 5억, 유기질비료 153억 ▷친환경급식 204억, 기업도시지원 80억, 이전기업보조 14억, 서민금융 21억원 등 1조 134억원을 배정하였으며,
'체감복지 실현'을 통해 모두가 만들고 함께 누리는 사람중심의 따뜻한 복지구현을 위해 ▷ 기초연금 3,573억, 기초급역 1,667억, 장애인시설운영 237억, 노인일자리 195억 ▷여유아보육료 903억, 대학생 장학금 30억, 장수수당 2억, 응급환자 항공이송 30억 ▷경로당지원 25억, 양육수당 302억, 체육단체 지원 147억, 자살예방사업 3억원 등 1조 966억원을 배정하였다.
또, '글로벌 브랜드가치 제고'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랜드마크 개발을 위해 ▷해외사업본부 설치 3억, 레고랜드 교량 298억, GTI박람회 20억, 크루주산업 5억 ▷양양공항 운항장려금 42억, 행와관광객 마케팅 12억, 국제회의산업 지원 4.4억 등 414억원이 배정 되었으며,
'재난안전 예방을 통해 안전한 도민생활기반 마련과 건강한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한 ▷소방헬기‧장비교체 170억, 소방청사 129억, 하천재해예방‧소하천정비 921억 ▷지방도유지보수 145억, 위험지구정비 509억, 마을공동체 2억, 평화마을조성 15억 등 2734억원을 배정하였다고 도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