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관내 6개 기업‘라스베가스 자동차 부품전’참가

2014-11-10 09:22
인천 자동차 부품관련 중소기업 미주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와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인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 4일 ~ 6일까지 3일간에 거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2014 라스베가스 자동차 부품 전시회(AAPEX 2014)에 인천 중소기업의 참가를 지원하였다.

이번 전시기간동안 인천의 ㈜성헌 등 6개사를 지원하여 98건 250만불의 상담실적과, 3건 45만불의 현장계약을 체결하였다.

참가기업 가운데 J사는 미국의 L사와 자동차 라이트 공급계약을 체결하였고, S사는 프랑스의 S사와 자동차 조명공급계약을 체결하였다. 그 외 기업들도 전시회기간 이후 샘플 ․ 가격리스트 및 공장방문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추후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 된다.

인천경제통상진흥원[사진제공=인천경제통상진흥원]


1969년 이후 매년 개최되어 올해 46회째를 맞는 라스베가스 자동차 부품 전시회는 Autozone, Napa, 월마트, K마트 등 세계 굴지의 대형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가 방문하여 차기년도 구매물량을 결정할 정도로 명망 있는 세계 최대 애프터마켓 자동차 용품 및 부품 전시회다.

우리나라는 1998년부터 한국관으로 참가하였으며 올해 17번째 참가를 통해 중남미 지역 자동차 산업 진출의 교두보 마련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라스베가스 자동차 부품 전시회 한국관은 68개사, 70개의 부스로 구성되었고, 그 중 인천기업은 6개사가 6개 부스를 구성하였다.

한편, 박람회 전체적으로 미국은 물론 중국, 대만, 콜롬비아,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에서 단체 국가관을 구성하여 활발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인천시와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인천지역 중소제조업체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위해 국내·외 유명전시회 참가지원을 기획하고, 전시회 참여기업들이 바이어들과 실질적인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후속지원을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