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일본 가스기기검사협회, 가스용품분야 협력 강화

2014-11-06 15:30
- 제19회 한일 인증·기술 교류협력 회의 개최

전대천 가스안전공사 사장(왼쪽 두번째)이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19회 한일 인증기술 교류협력 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제공]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전대천)는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일본의 가스기기 검사·인증기관인 일본가스기기검사협회(JIA)와 '제19회 한일 인증기술 교류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공사는 이날 회의에서 △가스기기 관련 한국의 안전관리 정책동향 △한국의 가스기기 효율향상 동향 및 검사방법 △KGS 검사기준의 국제규격 도입현황, JIA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일본 에너지정책 및 분산형전원 보급 동향 △마이콤미터 보급과 검사기준 △이동식부탄연소기 가버너 인증제도 등을 발표했다.

특히 지난해 도법 개정으로 국내에서 다기능가스안전계량기가 도시가스 사용시설 매립배관에 설치 의무화된 것과 관련해 일본의 관련 법령, 검사기준과 시험방법, 사고 추이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일본측에서는 공사의 KGS 코드가 유럽 EN기준과 부합화를 통해 국내 기업의 국제 경쟁력과 해외 수출을 촉진하고 있다는 것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 밖에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누출 사고 이후 일본내에서 가정용 연료전지, CHP(천연가스코제네레이션) 등 발전용 가스기기가 정부의 분산전원 정책 등 양 기관의 현안을 공유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양사는 지난 1992년 체결된 '가스안전 기술교류에 관한 협력협정'에 따라, 양국의 가스용품, ISO분야 협력 및 정보교류, 안전관리 향상 등을 위해 매년 교대로 회의를 개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