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유족 측 "S병원 원장, 양심 걸고 진실 밝혀주길…"

2014-11-05 22:00

故 신해철 비공개 가족장[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故 신해철의 유족이 사망 사인과 관련해 입원 후 사망까지의 상세 경과에 대해 밝혔다.

故 신해철과 관련한 기자회견이 5일 오후 4시 40분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 강당에서 신해철의 소속사 김재형 이사, 유족 대표인 매형 김형렬, 서상수 변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김형렬씨는 "고인의 수술을 집도했던 S병원 원장은 지금이라도 수술을 집도한 책임감과 의사로서의 양심을 걸고 진실을 명확히 밝혀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반면 "아산병원 측에서는 응급수술 당시의 기록을 제공해주어 진실 규명에 많은 도움이 되는 점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故 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제발 사과하세요. 저도 부탁할게요", "故 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정말 아까운 목숨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故 신해철은 지난달 17일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이후 22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졌다. 이후 서울 아산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27일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 손상으로 숨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