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경찰, S병원 '신해철 장유착수술' 영상 확보
2014-11-05 16:00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故 신해철 비공개 가족장이 진행된 가운데, 경찰이 故 신해철의 장유착수술 장면이 담긴 영상을 확보했다.
5일 한 방송사는 "경찰이 S병원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신해철 장유착수술을 할 당시 사진과 함께 영상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관리하는 협력업체도 해당 영상을 제출했다. 현재 암호화돼 있어 경찰이 분석 작업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동영상을 통해 신해철의 소장과 심낭 천공에 대한 책임 소재가 가려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유족과 동료들의 요청에 따라 신해철 부검이 실시됐다. 지난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신해철의 사인은 '복막염, 심낭염과 이에 합병된 패혈증'이며, 심낭에 난 0.3㎝ 천공은 위 축소 수술 부위와 인접해 발생한 것으로 보아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 고려된다며 의료사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한편, 故 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인생의 절망을 경험해본 남자라면 신해철 노래로 위로받았을 것… 안타깝다. 좋은 뮤지션을 잃어서" "故 신해철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러진다고 하네요" "유족들이 조용히 신해철을 보내려고 합니다. 신해철의 명복을 빕니다" "故 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진짜 떠나보내야 하는 가족 마음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