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스이, 전 직원 `2014년 가을 힐링 워크샵’실시
2014-11-03 09:38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사회적기업 ㈜송도에스이(대표 김용옥)는 지난 1일 충북 단양에서 ‘2014년 전 직원 가을 힐링 워크샵’을 실시 했다고 전했다.
이번 워크샵은 직원들이 새벽부터 숨 가쁘게 시작되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단풍과 호수가 어우러진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자연 속에서 동료들과 소통과 화합을 돈독히 하는 등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가꾸어 가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은 아름다운 가을의 풍광(風光)을 직원들이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단풍이 절정인 단양 8경을 중심으로 충주호에서 유람선을 타고 주변 풍경을 돌아보며 동료간에 추억을 쌓고, 정방사(금수산 자락의 고찰) 등을 탐방하며 직원들의 부족한 문화적 소양을 함양시키기 위한 시간들로 구성되었다.
워크샵을 계획한 ㈜송도에스이 김성근 상무는 “이번 가을 힐링 워크샵을 통해 직원들의 표정이 한층 밝아졌다.“며 “앞으로도 ’사람을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철학을 실현함으로써 직원이 행복한 직장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워크샵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 50대 직원 이모씨는 “우리나라의 가을이 이렇게 곱고 아름다운지 처음 알았다.”며 “이렇게 좋은 추억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에 너무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도에스이는 2010년 4월 포스코 지원으로 설립된 자립형 사회적기업으로 현재 인천 송도국제도시내 포스코 R&D센터 및 포스코건설 사옥의 미화, 주차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총 130명의 직원 중 90%가 취약계층이다.
특히, ㈜송도에스이는 국내 기업 중에서 북한이탈주민을 가장 많이 채용하고 있으며, 이들이 원활하게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반기 1회 문화체험을 비롯한 직장적응교육, 직무 전문교육 및 고객 예절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가족적이고 따뜻한 직장문화 형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