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송도에스이(대표이사 김용옥)가 주최하고 인천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통합지원센터(센터장 방선이)가 주관하는 ‘봄의 음악 축제’가 지난 2일 포스코건설 인천 송도사옥 3층 공연장에서 열렸다.

이 날 공연에는 미추홀 어린이 합창 요들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첼로, 비올라 등 다양한 악기를 다루는 악기팀과 성악가의 절묘한 합주로 이루어진 인음쳄버오케스트라가 출연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에 앞서 방선이 사회적기업 통합지원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송도에스이 김용옥 대표이사의 인사말, 그리고 이성만 인천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사회적기업 송도에스이의 기업사례 발표 시간을 가지며 이번 음악회의 취지인 지역 내 사회적기업간 화합과 소통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영분 인천시의회 부의장 등 인천시 관련 인사들이 참석, 지역 내 사회적기업가들을 위한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이번 음악회를 주최한 송도에스이의 김용옥 대표이사는 “이번 ‘봄의 음악축제’를 통해서 착한 경제와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지향하는 사회적기업의 가치를 되새기고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나아가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며 “사회적기업이 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민과 관이 협력하여 사회적기업 발전 생태계가 점차 조성되고, 사회적기업 제품을 소비하는 ‘착한 소비’ 운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송도에스이는 인천 송도국제도시내 포스코 및 포스코건설 사옥의 청소 등 빌딩관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총 130명의 직원 중 90%가 취약계층이다.

국내에서는 가장 많은 북한이탈주민(4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의 사회정착을 위해 문화체험, 직장적응교육, 일자리 Jump-up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진행, 따뜻한 배려와 가족적인 조직 운영으로 통일부 장관 표창을 받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