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남양주 별내신도시 B2블록 연립주택 주택개발리츠로 공급

2014-11-02 11:01
공급가 3.3㎡당 435만원… 사업주관 금융·건설사 모집

남양주 별내신도시 위치도.[이미지=LH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남양주 별내신도시 B2블록 연립주택용지를 주택개발리츠를 통해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급토지는 3만8847㎡ 면적에 4층 이하 연립주택을 건축할 수 있다. 공급가격은 3.3㎡당 435만원이다.

주택을 공급할 주택개발리츠는 공모를 통해 리츠의 설립, 투자자 모집, 주택건설 시공을 담당할 사업주관사(금융사·건설사 컨소시엄)를 선정할 계획이다.

주택개발리츠는 주택건설사업 시행자로 해당 토지를 매입해 공동주택을 건설하고 LH는 매입확약 제공과 자산관리 업무를 통해 리츠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 및 운용을 지원하게 된다.

현재 의정부 민락2지구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3월 공동주택 943가구를 분양 완료한 바 있다. 6월에는 인천청라 LA1·2블록에서 GS건설과 신한금융투자를 사업주관사로 선정해 주택개발리츠 사업을 시행 중으로 내년 초 주택 착공 및 분양을 시행할 계획이다.

남양주 별내신도시는 불암산 자락에 위치하고 주변이 그린벨트로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B2블록은 지구 중심지로 타운하우스형 연립주택을 건설하기에 최적의 입지라는 평가다.

LH 관계자는 “민간의 창의성에 공공의 안정성을 더한 주택개발리츠 사업을 통해 별내지구에 전용 테라스·다락방 등 특화공간이 확보된 신개념 연립주택을 지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주택개발리츠 사업주관사 공고 문의 확인은 LH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LH 금융사업처 리츠운용부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