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란 출시,그랜저보다 600만원 비싸고 제네시스보다 1000만 저렴.."디젤도 개발"
2014-10-30 14:57
아슬란 출시,그랜저보다 600만원 비싸고 제네시스보다 1000만 저렴.."디젤도 개발"[사진=아슬란 출시,현대차 홈피]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도로 위의 사자로 불리는 아슬란을 정식 출시했다.
30일 현대자동차는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신차 발표회를 열고 전륜 구동 대형 세단 ‘아슬란’을 내놨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그랜저와 제네시스 중간급 세단인 아슬란은 국내 시장에서 수입 고급차의 공세를 막기 위해 개발한 차종이다"며 "최대 장점은 승차감과 정숙성으로 에쿠스, 제네시스와 함께 고급차 대표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슬란의 가격은 3990만~4590만원으로 책정됐다. 그랜저보다는 600만원 정도 비싸고 제네시스보다 1000만원가량 저렴하다.
현대차가 아슬란의 경쟁모델로 삼고 있는 수입 전륜 구동 세단인 아우디 A6와 렉서스 ES350의 가격이 5000만~7000만원대다.
아슬란은 가솔린 엔진인 람다Ⅱ V6 3.0 GDi와 람다Ⅱ V6 3.3 GDi 등 총 2개의 엔진 형식으로 판매된다.
람다Ⅱ V6 3.0 GDi 엔진은 최고출력 270마력(ps), 최대토크 31.6kg·m. 9.5km/ℓ의 연비를 낸다.
람다Ⅱ V6 3.3 GDi 엔진은 최고출력 294마력(ps), 최대토크 35.3kg·m, 연비는 9.5km/ℓ다.
아슬란 출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슬란 출시, 이러다 현대차가 그랜저를 버리는 것은 아닐지 모르겠네요","아슬란 출시, 다운사이징 디젤을 꼭 만들어 주세요","아슬란 출시, 저런 대형차를 봤나! 시대를 역행하는 것은 아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