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6 아슬란’ 출시…가격 3721만~4398만원
2015-12-06 09:20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자동차는 고객 선호사양을 확대 적용하고 가격을 인하한 ‘2016 아슬란’을 시판한다고 6일 밝혔다.
2016 아슬란은 지난해 10월 아슬란 출시 이후 1년 동안 축적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사양을 재구성하는 동시에 가격을 합리적으로 조정했다.
특히 고객이 선호하는 사양을 전 트림에 대거 기본 적용했으며, 다양한 패키지 사양을 더 많은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 선택사양 역시 고객 선호도를 적극 반영해 G330 고배기량 모델에서만 선택이 가능했던 안전∙편의사양을 G300 모델에서도 선택하게 했다.
현대차는 사양 조정과 가격 인하에 맞춰 기존 G300 모델의 모던 베이지 트림과 모던 스페셜 트림을 모던 트림으로 통합하고, G300 익스클루시브 트림 및 G330 모델의 모던 트림을 신규 운영한다.
또 G330 모던은 기존 G330 프리미엄 대비 245만원 인하된 3868만원, G330 익스클루시브는 기존 트림 대비 108만원 인하된 4398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중고차 제휴업체 ‘유카’와 함께 1년 75%, 2년 68%, 3년 62%로 중고차 가격을 보장해주는 아슬란 중고차 가격보장 프로그램을 2016 아슬란 출시에 맞춰 새롭게 실시하기로 하는 등 판촉‧서비스에도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슬란 출시 후 1년 동안 축적된 1만명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자 애썼다”면서 “현대차 브랜드의 위상을 대표하는 최고급 세단으로서 품격과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