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사이딩 스프링 혜성 화성 접근으로 과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사이딩 스프링 혜성 화성 접근에 대해 “19일 오후 2시 27분(현지시간, 한국시간 20일 오전 3시 27분) '사이딩 스프링'이라는 이름의 혜성이 화성에서 14만1600㎞ 거리까지 시간당 20만2767㎞의 속도로 접근한다”고 밝혔다.

사이딩 스프링 혜성 화성 접근은 1백만년 만으로 지구에서는 육안으로 관찰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NASA는 사이딩 스프링 혜성 화성 접근에 대해 화성 궤도선 3대와 탐사로봇 2대를 동원해 사이딩 스프링 혜성 화성 접근 시점에 최대한 많은 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다.

사이딩 스프링 혜성 화성 접근에 대해 탐사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와 '오퍼튜니티'(Opportunity)는 내부에 장착된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지구로 보낸다.

사이딩 스프링 혜성 화성 접근에 대해 궤도선들은 빠르게 이동하는 사이딩 스프링의 파편으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화성에서 제일 먼 지점으로 이동해 데이터를 수집한다.

전세계 과학자들은 사이딩 스프링 혜성 화성 접근으로 태양계 기원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도 있다고 기대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댄 브라운 영국 노팅엄트렌트대 연구원은 사이딩 스프링 혜성 화성 접근에 대해 "(이번에 수집한 데이터는) 초기 태양계의 물질적 구성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도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이딩 스프링 혜성은 수십억 년 전 태양계 외곽의 오르트 성운에서 생성됐다. 태양계 복판에 진입한 적이 없어 구성물질인 암석과 먼지는 태양광선 영향을 받지 않은 상태다.

사이딩 스프링 혜성 화성 접근에 대해 사이딩 스프링은 지난해 1월 천문학자 로버트 맥노트가 호주의 관측소에서 발견했고 관측소 이름을 따 명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