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사랑신경정형외과, ‘환절기 관절통’ 일교차가 주는 위험신호
2014-10-13 13:17
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기온이 떨어지고 일교차가 10도이상 차이가나는 환절기에는 날씨변화로 인해 건강에 문제가 발생하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관절염 환자의 경우 기온이 내려가면 근육과 혈관이 수축해 유연성이 떨어져 관절 주변에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통증이 심해진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 될 경우 뼈와 뼈 사이의 마찰력 또한 높아져 움직일 때 마다 관절에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근육이 적고 약한 여성의 경우 가사일로 인해 무릎에 체중부하가 반복될 경우 증상이 악화되기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관절 부위의 온도를 일교차에 노출되지 않도록 일정 수준으로 유지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외출 시에 카디건이나 무릎담요를 챙겨 관절 보온에 신경 쓰거나 잠 자기 전 온찜질을 하거나 통증이 있을 경우 찜질을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그러나 보온을 통해 통증을 줄이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운동을 통해 근육을 강화하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특정 부위에 힘이 실리는 운동은 지양하고, 걷기, 수영, 자전거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이다.
다만 온 찜질과 운동을 병행해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을 경우 반드시 전문의와 함께 근본적인 원인치료를 실시 해야 한다. 특히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등의 질환의 경우 치료를 병행하지 않을 경우 외부 출입이 어려울 정도로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무릎에서 딱딱 소리가 자주 나고 무릎의 뒤쪽 인대가 당길 경우 반월상연골에 파열이 의심된다. 평지를 걸을 때는 괜찮다가 계단을 오르내릴 경우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슬개골연화증을 의심할 수 있다.
이는 비단 관절염 환자에만 국한 된 것은 아니다. 어깨의 경우 오십견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회전근육파열일 경우에도 통증이 동반되는데 회전근육파열은 팔을 들고 움직이는 4개의 근육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오십견과 함께 비교적 흔한 어깨 질환이다.
염증성 질환이나 인대, 연골의 손상이 적을 경우 물리치료, 약물치료가 가능하며 심할 경우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도 가능하다. 수술적 치료를 하기엔 상태가 심하지 않을 경우 조직재생주사요법을 시행할 수 있다.
일산 척사랑신경정형외과 홍순우원장은 “조직재생주사요법은 인체의 근간을 이루는 조직이 합성 될 때 필요한 생화학 물질의 DNA 성분을 매개로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촉진시켜 원래의 상태로 회복을 도모하는 치료로 통증을 완화시키고 일상 활동으로도 빠른 복귀가 가능하게 해주는 치료”라며 “환절기에 심해진 통증일 지라도 3개월 이상 관절통증이 지속된 경우에는 전문의에게 정확히 진단을 받고 만성통증으로 굳어지기 전에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혹은 적정한 시술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