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에 좋은 체조… "두 팔을 벌리는 동작 도움"
2014-10-12 22:48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오십견은 오십대를 전후해 어깨에 생기는 증상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견비통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부르기도 한다. 오십견을 어깨가 굳어 딱딱해지는 증상 정도로 만만히 보면 안 된다.
심할 경우 말 그대로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어렵고 극심한 통증이 따라오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어혈이나 담습 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지만 아직까지 오십견이 발병하는 원인에 대해서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불통즉통(不通則痛)이라는 한의학 원리에 따르면 혈액이나 기운에 제대로 통하지 않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오십견의 예방법에 대해서도 제시된 것이 거의 없다. 오십견은 누구나 다 겪는 증상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증세가 심하다 경미하다 뿐이지 누구나 거쳐야하는 통과의례라는 것이다. 어쨌든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은 발병 확률이 낮다. 목 운동이나 지휘자처럼 두 팔을 좌우로 벌리는 동작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평소에도 목 운동이나 한 숨을 들이쉬며 두 팔을 벌리는 동작을 많이 하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