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서태지 “딸, 가수하겠다면 내가 지원…배우는 이은성이 지원”

2014-10-10 11:50

가수 서태지가 '해피투게더'에 출연, 이은성과 함께 딸이 어떤 꿈을 갖든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사진=KBS2 '해피투게더' 방송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서태지가 딸 ‘삐뽁이’(태명)의 미래에 대해 아내 이은성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서태지는 아내 이은성과의 러브스토리와 딸 삐뽁이를 공개했다. ‘해피투게더’ MC 유재석은 만약 딸이 가수나 배우가 되겠다고 하면 어떨 것 같으냐고 물었다. 서태지는 “가수가 된다고 하면 좋을 것 같다. 아빠로서 해줄 조언이 많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서태지는 “만약 배우가 된다고 하면 아내(이은성)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해피투게더’ MC 유재석이 “원래 시키지 않겠다고 하는 분들이 더 많다”고 하자 서태지는 “제가 하는 일이 재미있고, 제가 알려줄 수 있는 일이 음악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한편, ‘해피투게더’에서 서태지는 아내 이은성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웠다. ‘해피투게더’에 최초로 출연한 서태지는 이은성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털어놨다.

서태지는 ‘해피투게더’를 통해 이은성과의 결혼 사진까지 공개했다. ‘해피투게더’에서 공개된 사진 속 서태지는 이은성과 고운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서태지는 나이를 먹지 않은 듯, 방부제 외모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은성과 16살 차이지만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이지아에 대한 간접적인 언급도 있었다. 서태지는 아내 이은성에 대해 외부활동을 제한한다는 말에 대해 “본인이 지금 활동보다 육아에 전념하고 싶어한다”면서 “나중에 다시 하고 싶을 수도 있어라는 이야기는 하지만 지금은 지금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다고 말했다.

이어 서태지는 “감금의 아이콘이었죠”라고 이지아에 대해 간접적으로 표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은성 결혼사진 공개에 네티즌들은 “‘해피투게더’에 서태지가 출연한 것도 대단한데 이은성과의 결혼사진까지 공개하다니” “두 분 행복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