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시간과 낙엽', 9개 음원 차트 올킬…서태지 누를까?

2014-10-10 08:28

악동뮤지션 시간과 낙엽[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악동뮤지션의 신곡 '시간과 낙엽'이 음원사이트 올킬을 기록하며 서태지와의 경쟁을 예고했다.

10일 자정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악동뮤지션 '시간과 낙엽'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멜론, 엠넷뮤직,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지니, 몽키3 등 실시간 차트 9곳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악동뮤지션의 신곡 '시간과 낙엽'은 10월 발매를 위해 지난 4월 발표한 데뷔 앨범 'PLAY'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히든 트랙으로 데뷔 앨범 전곡과 마찬가지로 이찬혁이 작사, 작곡을 맡은 노래다. 감미로운 스트링 섹션과 피아노 사운드가 인상적인 POP 장르의 곡으로 그 동안 들었던 악동뮤지션의 노래와는 또 다른 색깔을 지녔다.

이날 정오에는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이 공개된다. 앞서 악동뮤지션이 기습 컴백을 알리면서 서태지와 악동뮤지션의 음원차트 정면대결이 예고됐지만 서태지 측이 뮤직비디오 편집 등의 문제로 발매 시간을 12시간 연기했다.

서태지 컴백에도 악동뮤지션 '시간과 낙엽'의 음원사이트 1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