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은성 첫 만남, 뮤비? 당시 ‘국가대표’ 병행

2014-10-10 09:21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서태지가 이은성과의 인연으로 뮤직비디오라고 밝힌 가운데, 이은성은 당시 영화 '국가대표' 촬영 중이었다.[사진=영화 '국가대표' 촬영 비하인드 컷]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서태지가 이은성과의 첫 만남에 대해 고백한 가운데 당시 상황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 게스트로 출연한 서태지는 이은성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서태지는 ‘해피투게더’를 통해 이은성과 뮤직비디오로 친해졌다고 고백했다.

“김종서가 출연했던 드라마를 자주 봤었다”는 서태지는 “이은성이 함께 출연했다. 그 기억이 떠올라 뮤직비디오에 캐스팅했다”고 회상했다.

당시 이은성은 영화 ‘국가대표’ 촬영 중이었다. 작품 속에서 방코치(성동일)의 딸 수연 역으로 출연한 이은성은 강원도에서 촬영하던 중 김용화 감독에게 “뮤직비디오 출연 때문에 서울에 좀 다녀와야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관계자에 따르면 합숙 분위기에서 나온 말이라 다들 의아했다고. 그러나 김용화 감독은 ‘서태지 뮤비 촬영’이라는 사실에 흔쾌히 허락했다. 이후 돌아와 ‘국가대표’의 촬영을 마쳤고, 그 뒤 김용화 감독이 ‘좋은 배우’라는 생각에 캐스팅 차 다시 연락했지만 없는 번호로 나왔다는 전언이다.

한편, ‘해피투게더’ 서태지 편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이은성에 대한 사랑이 느껴진다” “‘해피투게더’ 서태지 출연은 신의 한 수”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은성 결혼 스토리 재미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