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유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드라큘라’ 오늘(8일) 개봉

2014-10-08 14:57

[사진=영화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스틸컷]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10월 유일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인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이 오늘 개봉했다.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은 8일 전국에서 관객들을 맞이했다. 전세계 16개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올 가을 최고의 판타지 블록버스터로 자리잡은 영화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은 22년 만에 스크린에서 부활한 드라큘라는 기존의 영화들과 달리 한 나라의 영웅이자 강인한 전사였지만 잔혹한 술탄에 맞서 백성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어둠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런 독특한 스토리와 ‘다크 나이트’ ‘인셉션’ 제작진의 압도적인 영상미로 이미 해외에서는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흥행 질주 중이다.

또한,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의 국내 개봉에 더욱 귀추가 모아지고 있는 이유는 4편의 한국영화와 맞대결을 펼치는 유일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이기 때문이다. 개봉 이후 관객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는 박해일, 유연석 주연의 영화 ‘제보자’, 동체시력이라는 독특한 소재의 ‘슬로우 비디오’, 정우성의 파격 치정 멜로 ‘마담 뺑덕’ 그리고 오늘 개봉한 조정석, 신민아의 ‘나의 사랑 나의 신부’까지 쟁쟁한 한국영화들이 극장가를 점령한 가운데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이 홀로 헐리우드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것.

한국영화의 강세 속에서도 단연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흥행 질주를 시작한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은 오늘부터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