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양잠농가 육성을 위한 누에·뽕나무 생산교육 추진

2014-09-28 10:50

[포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양잠산업 육성 및 누에 안정생산을 위해 다음달 2일과 17일 2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및 교동장독대마을 누에사육 현장에서 친환경 양잠생산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신규 양잠 농가 및 누에 사육 예정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되며 1차 교육에서는 기능성 양잠산물 산업의 개발현황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2차 교육에서는 누에 사육 및 양잠산물 생산기술, 뽕나무 재배 및 병해충 방제기술에 대해 교육한다.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는 양잠산업은 누에고치를 생산·판매한 예전 방식과 달리 5령 3일까지 키운 생누에를 동결건조시켜 분말로 판매하는데 5령 3일 동결건조 누에분말에는 데옥시노지리마이신(DNJ)이라는 혈당강하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또한, 고령화 및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증가하는 현대사회에 인공고막, 인공 뼈, 비만 및 피부질환치료제, 항균 의류 등으로 활용 가능한 누에는 미래 건강산업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작목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양잠 교육 및 선진지 견학, 양잠농가 현장지도를 적극 추진해 잠업농가 육성 및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