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오는27~28일 ‘병점 떡전거리 축제 개최

2014-09-25 19:04

[사진=축제포스터]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화성시(시장 채인석)는 오는 27~28일 전철 1호선 병점역과 동부출장소 일원에서 ‘2014 병점 떡전거리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병점'이란 지명의 유래를 기반으로 전통과 현대를 잇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병점(餠店)은 ‘떡 병(餠)’에 ‘가게 점(店)’으로 한자 풀이 그대로 떡 가게가 밀집한 지역에서 유래된 지명으로, 충청·경상·전라도로 통하는 큰 길목으로 옛날 과거시험을 보러 한양으로 가던 선비들이나 물건을 팔러 가던 상인들이 지나던 길목에 떡을 팔던 가게들이 모여 자연스럽게 떡전거리로 불리기 시작했다.

‘병점 떡전거리 축제’에서는 선비들의 이야기를 담은 퓨전 굿(합격기원)과 장원급제 문과시험도 볼 수 있으며, 각양각색의 떡도 구경하고 시식도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 재현해 놓은 전통 저잣거리체험과 다양한 전통 떡을 비롯해, 엿·두부 등 전통 먹을거리 만들기도 진행된다.

한편, 병점역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사진전과 병점역사에 마련된 화성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도 또 다른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